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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찰스크라운 패브릭 소파를 사용중이에요.

살짝 핑크빛이 도는 베이지색의 패브릭 소파인데,

사용하다보니 각종 오염으로

핑크빛은 다 사라지고 베이지색도 바랬네요.

 

그래서 예전에는 ' 푸라텍스 ' 제품을 사용해서

소파 청소를 했습니다. 

가격이 좀 비싼 편이지만 여러번 사용이 가능하고

용액을 사용해서 문지르고,

물 스프레이해서 닦아주는 과정이 힘들기는 하지만

꽤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다 준 제품이었어요.

푸라텍스 패브릭 소파 클리너

 

만족스럽게 사용하던 푸라텍스 제품을 다 사용하고

다시 소파클리너를 찾던 중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의

버블싹 패브릭 클리너를 발견하고

저렴한 가격과 물로 씻어내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을 보고 주문해 보았습니다.

 

버블싹 거품형 크리너

 

 

물없이 헹군다는 부분과 푸라텍스는

전용 솔을 천으로 감싸서 문지르는데,   

버블싹은 스프레이 뚜껑에

플라스틱 재질의 솔이 있어서 

솔을 이용해 문지르면 됩니다. 

 

 

향은 저자극 천연 성분의 민트향이라고 하는데, 

사실 민트 느낌은 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스프레이에서 나는 특유의 알콜 느낌은

많지 않았어요

 

그럼 버블싹 청소 효과는 어땠을까요?

 

먼저 청소 전의 소파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거뭇거뭇, 군데군데 기름때인지

얼룩이 보여요.

         

 

                                                   

 

소파에 전체적으로 스프레이를

잘 흔들어서 분사해 줍니다.

 

거품들이 풍성하게 소파에 묻어나네요.

 

그 다음 뚜껑의 솔캡을 이용해

부지런히 문질렀습니다.

청소 후 솔캡

 

혹시나 솔캡이 뻣뻣해서

소파에 흠집이 나진 않을까 했는데

그렇지는 않았구요

솔캡이 음청 지저분해지는 걸 보니

때가 닦이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

 

 

솔 캡 사용 후

마른 걸레로 다시 한번 소파 문지르기

 

(위) 걸레 사용 후 ( 아래 ) 걸레 사용 전

 

걸레에도 때가 엄청 묻어나와요.

푸라텍스 사용 시에도 처음 용액 도포시보다

걸레질에 더 신경써야 소파가 깨끗해 지더라구요.

 

이번에도 걸레에 때가 묻어나오지 않을 때까지

열심히 문질러줬습니다.

 

결과는?

 

 

도포 시간이 너무 짧았던 탓일까요.

사실 저는 그 다지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는 못했어요.

(왼쪽 ) 청소 전 ( 오른쪽 ) 청소 후

 

이전 보다 육안으로 보면

색상이 전체적으로 밝아지고,

고민이었던 얼룩은 살짝 연해지긴 했는데,

여전한 것 같아요.

 

어쨌든 소파를 깨끗하게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이번 주말

다시 한번 버블싹으로 청소해보려고 합니다

 

오염이 심하지 않은 패브릭이나

평소 꾸준히 관리하시는 분들

사용하기 간단하고,

친환경 원료를 중요시 하는 분들은 

사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은 제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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