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지런한 케이시입니다.
다른 일들을 부지런히 하느라 요새 포스팅을 많이 못했어요.
그 동안 왼쪽 옆구리 통증이 가라앉고
건강이 좋아지는 듯 싶더니,
며칠 전 부터 목이 따갑더니 목이 쉬어 버렸어요.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하다보니 워낙 말을 많이 해야되는데다,
말할 때 목에 힘을주어 크게 말하는 습관이 있어서..
나이가 드니 목이 예전보다 더 빨리 쉬는 것 같아요.
왜 갑자기 목이 쉬는 건지,
혹시 다른 질병이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해서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1. 원인
1) 호흡기 질환
인후두염에 걸릴 경우 쉰 목소리를 가지게 됩니다. 동반 증상으로는 콧물, 코막힘, 인후통, 발열, 오한 등이 있습니다.
기침이 3주 이상 멎지 않으면 병원에 가보시는게 좋습니다.
2) 성대질환
대표적으로 성대결절이 있습니다. 지속적인 음성 남용이나 무리한 발성에 의해 발생하는 성대의 양성 점막 질환으로, 지연발성, 고음장애, 중복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고음 발성시 갈라지는 소리가 나옵니다.
또한 성대플립이라는 질환의 경우 성대에 물혹이 생긴 경우로 성대 결절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목을 무리하게 사용하여 생기는 경우가 많아 가수, 교수 등의 직업군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 입니다.
치료가 늦을 경우 영구적인 목소리 변형이 생기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3) 연축성 발성 장애
발성을 담당하는 후두 근육이 불수의적으로 수축하면서 발성장애를 일으키는 증상으로, 음성이 끊기거나 떨리는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심리적으로 긴장하면 증세가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이 경우에는 보톡스나 약물투여를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해요.
4) 갑상선 결절
목 앞쪽으로 혹이 만져진다면 갑상선 결절을 의심해 볼 수가 있습니다. 상태에 때라 음식물을 삼키기가 힘들거나 심하면 호흡곤란이 올 수 있습니다. 이 때에는 반드시 양성, 악성 검사를 통해 암 발병 여부를 보셔야 합니다.
5) 역류성 식도염
위산이 역류하는 역류성 식도염에 걸릴 경우에도 목이 쉴 수 있습니다. 쉰목소리와 더불어 가슴부위의 화끈거리는 통증, 신물, 헛기침 증상도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못된 식습관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이므로 생활 개선과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6) 후두암
쉰 목소리의 질환 중 가장 심각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증상이 심각하다고 여기면 이미 말기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쉰목소리와 더불어, 호흡곤란, 삼킴 장애, 기침, 각혈, 체중감소, 목의 혹 등이 있다면 꼭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조기 치료시 생존율이 높은 암이니, 의심이 들 때 반드시 내원하셔서 검사해보시고, 흡연과 음주를 자제하셔야 합니다.
2. 예방과 치료
일시적으로 목이 쉬는 경우에는 평소 물을 자주 마시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물 섭취와 함께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해서 목이 건조해 지지 않도록 신경 써 주세요.
저 역시 목이 요새는 자주 쉬어서 미지근한 물이나 차를 틈틈히 마시고 너무 목이 간질거릴 때는 조그만 사탕을 먹으면 진정이 되는 것 같아요.
특별한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망설이지 말고 꼭 병원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길 바랄께요~
3. 좋은 목소리를 가지는 방법
1) 좋은 습관
1. 하루 2l의 물 섭취로 촉촉한 성대 유지하기
2. 숙면을 통한 성대의 휴식
3. 헛기침등의 습관 없애기
4. 음주 후 노래자제
2) 나쁜 습관
1. 담배나 약물의 사용
2. 카페인 음료 애용
3. 큰소리로 비명지르기
너무 후덥지근한 날씨에 에어컨, 선풍기 바람의 과도한 노출로 목이 더 건조해지고 아플 수 있는 계절이에요.
다들 목관리 잘하셔서 꾀꼬리 같은 목소리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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